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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년 장로협 "커뮤니티와 함께할 터"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OC장로협의회(회장 배기호)가 새로 맞을 10년에도 커뮤니티와 함께 호흡하는 단체가 될 것을 다짐했다.   배기호 회장과 김종대 초대 회장, 신진 재무는 지난 4일 OC사무실을 방문해 그간의 성과와 현주소를 설명하고 향후 활동의 지향점도 밝혔다.   김 초대 회장은 “지난 2014년 7월 창립한 장로협의회는 은퇴한 장로들이 오랜 기간 축적한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 여러 교회의 젊은 장로들과 미자립교회를 돕고 친목도 다지자는 목적으로 출범했다. 평신도나 목사 단체보다 출발이 늦었지만, 그동안 신앙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사업을 많이 하며 커뮤니티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장로협의회는 창립 직후부터 미자립교회 3~4곳을 선정해 각 교회에 2년 동안 월 300달러를 지원해왔으며,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불우이웃도 꾸준히 도왔다. 지난 2월엔 김포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동포 음악의 밤’ 행사를 열어 화제를 모았다.   신 재무는 “회원들이 선교 활동도 활발하게 벌여왔다. 다른 교계 단체들의 사업을 후원하고 동참한 사례도 많다”고 말했다.   배 회장은 “장로협의회는 교계 단체이면서 사회적 기여에도 앞장선다는 마음으로 활동해왔다. 앞으로 맞을 또 다른 10년도 커뮤니티와 함께하며 사회의 그늘에 있는 이들을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장로협의회 회원은 53명이다. 10년 전보다 20명이 늘었다. 70대 이상 회원이 주축을 이루며 약 절반은 80대다. 89세인 신영세 장로가 최고령 회원이다. 역대 회장은 김종대(1~2대), 엄재선, 한창훈, 김태수, 강신욱, 황치훈, 김생수, 김용진, 배기호 장로 등 9명이다.   장로협의회는 오는 10일(일) 오후 4시30분 세리토스 퍼포밍아트센터(18000 Park Plaza Dr, Cerritos)에서 창립 10주년 감사 축하연을 연다.   1부 감사 예배 후 오후 5시부터 시작될 2부에선 식사와 축하 공연 순서가 마련된다. 식사 중엔 장로협의회의 발자취를 담은 동영상이 상영된다. 이어 바리톤 장상근, 소프라노 이영주씨가 이애경씨의 피아노 반주로 노래한다. 조지애, 황영주(이상 바이올린), 박성진(비올라), 장성희(첼로)씨는 현악 4중주를 선보인다. 우정 출연하는 김창달 김스피아노 대표와 아리랑합창단(단장 김경자)은 피아노 독주와 합창을 선사한다.   행사총괄위원장을 맡은 김 초대 회장은 “교계, 사회단체 관계자를 포함, 300명이 참석하는 멋진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관련 문의는 전화(714-234-1631)로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커뮤니티 창립 현재 장로협의회 회장 배기호 배기호 회장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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